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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킹콩(2005) 미녀와 야수

by director J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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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사진

 

1. 줄거리 내용

 

영화감독 (칼 데헴)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나리오 작가(잭 드리콜)과 우연히 섭외 한 여배우(앤 대로우) 그 외에 촬영을 함께 할 팀원들과 미지의 섬 "해골 섬" 으로 떠나게 됩니다. 앤의 매력을 알아본 칼은 자신의 영화에 여배우로 섭외를 합니다. 배 안에서 잭과 앤은 촬영을 이어가면서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해골 섬에 가까워질수록 안개가 짙어져 배가 방향을 잡기 힘들어집니다. 해골섬은 전설적인 장소로 그 섬에는 괴물들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장소 입니다. 칼은 해골 섬에서 영화를 찍고 싶어 합니다. 결국 안개를 뚫고 무사히 전설의 해골 섬으로 들어갑니다. 

 

해골 섬은 사람이 살지 않은 무인도인 줄 알고 알고 있었지만 탐사를 하던 도중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들이 발견됩니다. 무언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 같은 거대한 성벽과 나무로 만든 장벽들 거대한 문명이 이미 만들어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잭과 촬영팀들이 그곳을 수색하던 중 원주민과 마주하게 됩니다. 전혀 대화가 되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원주민들은 앤을 납치하려 덤벼듭니다. 다행히 총으로 원주민을 쏘고 도망쳐 나옵니다. 배로 돌아온 잭과 촬영팀들 잭은 아쉬워합니다. 

 

그날 밤 배로 돌아온 촬영팀들은 지친 몸을 배에서 쉬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몰래 작은 뗏목을 타고 배에 몰래 침입니다.  방에서 쉬고 있는 앤을 납치해 해골 섬에 데려갑니다. 뒤늦게 앤이 살아 진 것을 안 잭과 칼은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해골 섬으로 들어갑니다. 잡혀간 앤은 해골 섬 원주민들이 지내고 있는 의식으로 끌려갑니다. 재단 같은 곳에 묶인 앤 비명을 지르고 겁에 질립니다. 원주민들은 누군가에게 재물을 바치는 것 처럼 앤이 묶인 재단 밑에서 통곡을 합니다. 바로 그때 엄청나게 큰 무언가가 나타나 앤을 거대한 손으로 잡고 데려 갑니다. 

 

정신을 차린 앤 앞에는 거대한 고릴라가 있습니다. 그 고릴라의 이름은 원주민들 사이에서 "킹콩"이라 불리는 존재입니다. 킹콩에 겁에 질린 앤은 도망갑니다. 해골 섬은 킹콩 말고도 다른 공룡이나 위험 요인들이 많습니다. 혼자 도망친 앤은 곧 공룡들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처하게 되고, 킹콩이 나타나 공룡들로부터 앤을 구해주게 됩니다. 그 계기로 앤과 킹콩은 가까워 집니다. 한편 킹콩이라는 존재가 앤을 데려간 것을 안 잭 일행은 킹콩의 행적을 쫓다 여러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미녀와 야수의 사랑의 끝

 

우여곡절 앤과 킹콩이 있는 곳을 찾아낸 잭 일행은 킹콩이 자는 틈을 타 몰래 앤을 데려갑니다. 앤이 없어진 킹콩은 해골 섬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해안가로 끌어들인 콩을 잭 일행이 납치해 뉴욕으로 데려갑니다. 납치된 킹콩은 서커스 단에 잡혀갑니다. 사람들은 콩의 존재를 보고 놀라 사진을 찍습니다. 카메라 불빛에 화가 난 킹콩이 서커스 단을 부시고 뉴욕 거리로 나와 앤을 찾아다닙니다. 결국 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킹콩을 잡기 위해 군대가 파견됩니다. 킹콩은 전투기를 잡기 위해 앤을 데리고 높은 빌딩 위로 올라갑니다. 결국 전투 끝에 킹콩은 죽게 되고 킹콩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집니다. 

 

 

2. 리뷰

 

 

킹콩을 소재로 담은 영화들은 엄청 많습니다. 킹콩의 내용은 비슷하지만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은 제일 현실적이고, 미녀와 야수라의 구도를 제일 잘 담은 것 같습니다. 다른 킹콩의 여러 영화를 보면 고릴라의 형태보다 사람의 형태를 한 킹콩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피터 잭슨의 킹콩 영화에서는 고릴라의 외형을 지닙니다. 그 부분이 더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배우의 외모나 캐릭터 성도 좋고, 무엇보다 그 당시 뉴욕의 시대 분위기를 판타지 모험 장르의 영화지만 잘 녹여냈습니다. 

 

 킹콩이 앤을 좋아해 구해주고 챙겨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무섭고 거대한 킹콩이지만 점점 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호감이 느껴집니다. 결국 앤을 미끼로 킹콩으로 돈을 벌기 위해 킹콩을 잡아 뉴욕으로 데려갑니다. 뉴욕에 잡혀간 킹콩이 여전히 앤을 그리워 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킹콩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눈이 온 뉴욕을 거리에서 앤을 찾는 킹콩과 그것을 알고 킹콩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선 앤과 킹콩이 만나 얼어붙은 호수에서 같이 노는 장면은 정말 뉴욕의 은은한 뉴욕의 분위기 속에 킹콩을 잘 녹여냈습니다. 

 

결국 킹콩은 사람과 높은 빌딩 꼭대기에서 사투 끝에 죽게 됩니다. 죽기 전까지 앤을 지켜주는 모습과 앤도 킹콩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슬퍼하는 장면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끝내 떨어져 죽었지만 킹콩은 앤과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알고 스스로 앤을 포기하고 죽어 버린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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