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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D-WAR 한국 괴수 영화 리뷰

by director J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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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감독: 심형래

개봉일: 2007년 8월 1일

제작사: 주식회사 영구아트

배급사: 쇼박스

상영 시간: 90분

장르: 판타지, 괴수

제작비: 3500만 달러

상영 등급: 12세 이상

 

출처: 나무위키 사진

 

용이 되려는 이무기들의 싸움 

 

LA 도시 한복판 큰 구덩이가 생깁니다. 큰 구덩이를 조사하기 위해 온 기자 이든 켄드릭슨 흙 속에서 발견된 비늘 조각을 보고 전생의 기억을 되새깁니다. 사악한 이무기 부라퀴 그는 용이 되기 위해 자신의 군대를 만들어 여의주를 찾으러 조선의 한 도시를 공격합니다. 여의주를 몸에 지니고 태어난 한 여인 이무기는 그 여인을 찾아내지만 여인과 여인을 사랑한 남자의 도망으로 결국 여의주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이후 여의주를 가지고 LA 도시에서 환생한 세라는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부라퀴는 그런 세라의 몸에 있는 여의주를 가지기 위해 다시 자신의 군대와 함께 LA 도시를 공격합니다. 이든은 그런 세라를 도와 부라퀴에서부터 도망치게 도와줍니다. 

 

열심히 도망치던 그들은 결국 부라퀴의 군대에게 잡히고 맙니다. 정신을 잃고 깨어난 이든은 세라가 부라퀴의 재단에 잡혀 재물로 받쳐진 모습을 봅니다. 이든이 지니고 다니던 목걸이의 힘으로 부라퀴의 군대를 제압하지만 부라퀴가 나타나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착한 이무기인 발키르가 나타나 부라퀴에게 덤비지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세라는 결국 자신을 희생해 여의주를 발키르에게 줘 용이 된 발키르가 부라퀴를 죽이게됩니다. 

 

 

 

한국형 고질라 "용가리" 와 디워의 탄생

 

용가리의 원작은 김기덕 감독의 용가리를 심형래 감독이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김기덕 감독이 만든 용가리 1967년에 개봉한 영화로 그 당시 흔하지 않던 특수 효과로 큰 흥행을 깨워 한동한 용가리에 관한 만화책들이 많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이 만든 용가리의 외형은 일본 고질라와 많이 닮아 한국형 고질라라고도 불렸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만든 용가리는 외형적인 요소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야심 차게 리메이크를 했지만 떨어지는 cg나 이야기 개연성 디테일하지 못한 요소들이 많아 흥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용가리를 시작으로 한국형 괴수의 부응을 일으키고자 이번엔 용과 이무기라는 우리나라 전설 속에 나오는 동물들을 소재로 만든 d-war(드래곤 워즈)를 만들었습니다.

 

 

한국형 괴수 영화 (디워) 리뷰

 

한국의 용과 이무기를 소재로 만든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자체가 로맨스, 누와르 장르는 좋아하지만 sf, 판타지, 괴수 장르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일본의 고질라를 몬스터 버스가 리메이크를 해 현대판으로 재개봉한것 처럼 우리나라 용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디워는 한국의 용이라는 소재를 썼지만 촬영 장소가 미국이고 배우들도 외국인이라는 점 오프닝에 잠시 조선의 배경이 나오지만 미국과 전혀 배경 설정이 맞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마 심형래 감독도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을 할 확률이 적기에 미국에서의 촬영과 배우 섭외를 한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용과 이무기

 

이무기의 뜻은 용이 되지 못한 뱀을 뜻합니다. 이무기는 천년에 한번 여의주에 선택을 받으면 용이 되어 승천을 합니다. 이무기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나오는 유명한 동물입니다. 이무기와 인간과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는 별로 좋지 못합니다. 대표적인 이무기가 나오는 우리나라 역사 속 이야기는 임진왜란에서 공을 세운 김시민이 사람들은 괴롭히는 이무기를 뽕나무 화살로 잡아 백전 천이 붉게 물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무기는 물가에서 살며 호수, 연못, 강 등의 모든 생물의 왕입니다.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습니다. 용이 되면 비바람을 만들 수 있고, 태풍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무기의 외형은 뱀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용이 되면 머리에 두 개의 뿔이 자랍니다. 긴 뱀의 몸에 4개의 다리가 자라나고, 등에는 뿔들이 길게 자라납니다. 해외에서 용이라고 불리는 드래곤은 우리나라 용과 다르게 도마뱀의 형태를 지녔지만 우리나라는 뱀의 형태를 지닌 점이 우리나라 용의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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