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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할리우드판 고질라 1998

by director J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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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감독: 롤랜드 애머리히

● 장르: 괴수, sf, 재난

● 출연: 마리아 피틸로, 매튜 브로데릭, 행크 아지리아, 비키 루이스, 장 르노, 아라벨라, 필드

● 촬영: 우엘리 스타이거

● 상영 시간: 139분

● 편집: 피터 어뮤드슨, 데이비드 J. 시겔

● 원작: 도호(고지라)

 


출처: 나무위키 사진

 

할리우드판 고질라 

 

남태평양 어느 섬에서 프랑스가 핵실험을 합니다. 핵실험을 하던 도중 한 이구아나가 방사선에 누출됩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방사선으로 돌연변이가 돼 거대해진 이구아나가 뉴욕으로 향합니다. 

 

뉴욕으로 향한 거대 이구아나(고질라)는 도심을 공격하고 도시에 숨어 버립니다. 숨은 고질라를 잡기 위해 미끼를 뿌려 고질라를 유인해 보지만 결국 잡지는 못합니다. 인류는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고질라가 임신을 해 어느 은신처에서 알을 낳았다는 정보를 듣습니다. 고질라의 존재를 안 프랑스 특수부대가 뉴욕에 파견돼 고질라를 잡는 것을 도와줍니다. 

 

프랑스 특수부대는 고질라의 알이 있는 곳을 찾아냅니다. 알에서 깨어난 고질라 새끼들과 전투를 벌이다가 공군의 폭격으로 고질라 새끼들을 다 죽여버립니다. 죽은 새끼들을 발견한 고질라 화가 당당히 난 고질라를 뉴욕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전투기의 지원 사격으로 고질라는 죽게 됩니다.

 

 


 

할리우드판 고질라와 일본 고질라의 차이점은?

 

 

할리우드판 고질라 1988와 일본 고질라는 외형부터 다릅니다. 할리우드판 고질라의 외형은 도마뱀을 모티브로 잡아 팔과 다리가 가늘고 길고, 몸통도 일본 고질라에 비하면 얇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수컷인 고질라가 혼자서 알을 놓습니다. 그 부분이 참 신기했습니다. 한 번에 알을 200개나 넘게 낳은 것으로 보아 번식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태어난 세끼 고질라는 태어나자마자 바로 육식을 하고 크기 또한 사람보다 큽니다. 만약 세끼 고질라를 인류가 찾아내지 못했다면 위험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 고질라는 번식에 관한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일본 고질라에서는 고질라를 신적인 존재로 나오지만 할리우드판 고질라는 돌연변이가 된 괴물 정도로 밖에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본 고질라의 세계관에는 고질라 말고도 기도라, 모스라, 라돈 등 많은 여러 괴수들이 나오지만 할리우드 고질라 영화에서는 고질라 하나만 나옵니다.  둘의 영화를 조금만 봐도 일본과 서양의 영화적인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일본 고질라는 고질라를 신성하게 여기지만 할리우드 고질라는 그저 괴수 취급을 해 죽여 버립니다.

 

 

 

 

일본 고질라 vs 할리우드 고질라?

 

 

만약 두 세계관에 나오는 고질라가 만나게 된다면 일본 고질라가 이길 것 같습니다. 우선 일본 고질라는 방사선 열을 쏠 수 있지만 할리우드 고질라는 쓸 수 없습니다. 일본 고질라는 핵폭탄 공격을 맞고도 살아남지만 할리우드 고질라가 전투기 폭격을 몇 대 맞고 죽는 것을 보아 둘이 붙는다면 할리우드 고질라가 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번식력이 좋은 할리우드 고질라가 번식을 많이 한다면 그것 또한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외형적인 면은 일본 고질라는 살집이 있는 육중한 외형이지만 할리우드 고질라는 팔과 다리가 길고 몸통도 얇아 외형적인면은 할리우드 고질라가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판 고질라 전망과 리뷰

 

할리우드판 고질라 1998 영화는 그렇게 흥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외형적인 면이 좋아 마니아 층에서 많은 피규어 구입과 좋은 호평을 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영화 개연성과 원작과 너무 다른 부분이 반응이 안 좋았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고질라의 전체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습니다. 간접적으로 얼마나 거대한지만 보여줍니다. 영화의 중반부에나 가야 고질라의 외형이 나옵니다. 괴수영화의 전형적인 흐름이지만 다소 지루할 순 있습니다. 원작과는 다른 고질라지만 외형적인 부분을 잘 살려서 고질라 만화 영화가 나오고 만화영화는 반응이 좋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고질라의 알 하나 남은 것을 보여줍니다. 2편을 예고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만약 2편이 나온다면 조금 더 개연성을 살리고 고질라 세계관처럼 여러 다른 괴수들이 함께 등장한다면 영화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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