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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거대 멧돼지와 한판 붙다 영화 "차우"

by director J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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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장르: 모험, 괴수, 일상 스릴러

● 감독: 신정원

● 제작: 박경덕

● 출연 배우: 엄태웅, 장항선, 정유미, 윤제문, 박혁권, 이상희

● 제작사: 영화사 수작

● 상영 시간: 121분

 

출처: 네이버 블로그

 

 

조용한 시골 마을에 나타난 거대 식인 멧돼지

 

평화로운 어느 시골 마을에 토막난 시체가 발견됩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은 금세 공포에 빠집니다. 시체를 부검하던 중 야생동물의 소행인 것 같다는 실마리가 나옵니다. 이번 사건으로 딸을 잃게 된 전직 포수였던 천일만은 식인 멧돼지 차우의 소행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얼마 뒤 노모가 살아진 김순경과 천일만이 만납니다.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차우의 소행이라는 말을 듣게 된 김순경은 천일만은 차우를 사냥하기로 합니다. 차우를 사냥하기 위해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과 전직 사냥꾼인 백만배과 팀을 만들어 차우의 사냥에 나섭니다. 덫을 깔고 잠복을 하던 중 어느 거대한 멧돼지가 잡히게 됩니다. 

 

마을에서는 괴물 멧돼지를 잡아 모두들 환호를 합니다. 하지만 천일만은 아직 진짜 식인 멧돼지는 잡히지 않았다고 말을 하지만 사람들은 말을 듣지 않고 그날 밤 모여 멧돼지 구이 파티를 합니다. 파티가 한참 진행되던 도중 어느 거대한 물체가 다가오는 듯한 기운을 느낀 백만배가 총을 들고 경계를 합니다. 하지만 두꺼운 벽을 부수고 뭔가가 들어와 사람들을 공격하고 멧돼지 구이를 물고 가버립니다. 천일만과 김순경 일행은 다시 팀을 모아 진짜 식인 멧돼지를 잡기 위해 뒤를 쫓습니다. 수색을 하던도중 은신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멧돼지새끼를 발견합니다. 한 마리를 제외한 모든 새끼들을 그자리에서 불태워 죽입니다. 죽은 세끼를 발견한 식인 멧돼지 '차우'가 일행은 쫓습니다. 김순경 일행과 차우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집니다. 

 

 

 

식인 멧돼지 차우 영화는 사실 코미디?

 

식인 멧돼지를 다룬 스릴러 괴수 장르의 영화지만 곳곳에 재미난 코미디 요소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맨날 멧돼지한테 다치는데 살아남는 캐릭터나 치매 걸린 노모가 멧돼지구이로 파티를 하던 사람들을 덮친 차우가 휘젓고 지나갔을 때에도 앉아서 아무 일 없단 듯이 먹다 남은 고기를 뜯는 치매 걸린 노모 캐릭터라든지 재미난 캐릭터 설정과 대사들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실제로도 창의적인 개그 영화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괴수영화 보단 코미디 요소로 흥행을 한 작품입니다. 차우를 잡기 위해 진지한 분위기로 만난 팀원들이지만 김순경와 백포수 등 재미난 캐릭터 설정과 팀워크 약간 사냥과 복수를 하겠다는 느낌보다 모험을 한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재미난 멘트와 대사들은 진지한 분위기를 일상 스릴러에서 코미디 장르로 바꿔주는 요소들인 것 같습니다. 

 

 

차우가 마을에 나타난 이유

 

영화를 시작하는 오프닝에서 멧돼지가 사람들을 공격한 진짜 뉴스들을 보여줍니다.  실제 뉴스에 나온 멧돼지가 마을에 내려온 것은 단순 먹이를 찾기 위해 나타났지만 영화에서는 돌연변이 멧돼지가 사람을 먹는다는 설정을 담았습니다. 돌연변이 멧돼지답게 몸길이도 3미터가 넘고 몸무게도 1t이 넘습니다. 영화의 초반부만 봐도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또한 식용 말고도 전리품 용도로도 쓰기 위해 사냥을 하는 장면과 동물들의 목을 잘라서 벽에 걸어놓은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인간들의 잔인함과 멧돼지가 사람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요소도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차우의 결말과 후속작은?

 

김 순경 일행은 차우의 새끼로 차우를 유인해 덫에 걸리게 합니다. 결국 덫에 걸린 차우는 울분을 지으며 최후를 맞이합니다. 결국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이 장면만 봐도 새끼로 유인한 인간들의  잔인함이 보입니다. 하지만 차우를 죽이고 나고 새끼도 죽일지 고민한 김순경은 결국 새끼는 산에 풀어줍니다. 잔인함과 반대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새끼를 산에 풀어 줌으로써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괴수 영화는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이나 영화 차우만 봐도 인간들이 만든 괴물이 인간을 공격하고 결국 인간들 손해 죽는 비슷한 요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고질라 영화를 보면 영화에서 고질라를 처음엔 공격하고 했으나 나중에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게 됩니다. 우리나라 괴수물은 인간이 항상 괴수라는 소재보다 결국 우위에 있는 스토리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비슷한 스토리로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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