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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시동 액션 코미디 철없던 반항아의 재밌는 모험 이야기

by director J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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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장르: 코미디, 액션, 가족, 청춘, 드라마

● 감독: 최정열

● 각본: 최정열

● 제작: 강혜정

● 원작: 조금산

● 촬영: 이형빈

● 편집: 이강희

● 출연 배우: 마동석, 박정민, 염정아, 정해인, 최성은, 김종수

● 제작사: 외유내강

● 상영시간: 102분

● 제작비: 90억 원

● 상영 등급: 15세 이상

 


 

 

출처: 네이버 나무위키 리뷰글

 

반항아 택일 집을 나가 버리다. 

 

전직 배구 선수였던 엄마 정혜(염정아)는 맨날 사고만 치는 자식 택일(박정민)에게 야단을 칩니다. 결국 사고만 치다가 경찰서까지간 택일 엄마에게 강스파이크를 맞고 기절합니다. 결국 택일은 집을 나가기로 결정합니다. 단돈 만 원으로 갈 수 있는 지역을 찾다가 군산으로 가게 됩니다. 군산으로 간 택일은 담배를 피우던 도중 빨간 머리를 한 여자 경주(최성은)과 시비가 붙습니다. 말싸움이 오고 가던 끝에 택일이가 얻어 맞고 끝이납니다. 얻어 맞고 배가 고파진 택일은 거리를 헤매다 어느 중국집으로 들어갑니다. 중국집 사장(김종수)는 택일이 집을 나온 것을 알아봅니다. 그날 밤 찜질방에서 자고 나온 택일이 중국집 앞에 아르바이트 공고 글을 보고 지원을 합니다. 처음엔 가출한 택일을 거절하지만 결국 받아주게 됩니다. 일을 하게 되고 중국집 주방장 거석(마동석)과 마주하게 되는데 예의를 모르는 택일이 거석에게 까불다가 결국 얻어 맞고 기절을 합니다. 사장과 거석 택일은 시간이 흘러 점차 친하게 지냅니다. 

 

 

한편 빨간 머리 여자 경주는 집을 나온 여자애들과 모텔에서 동거를 합니다. 동거녀들이 마음대로 집에 남자를 데려오는 모습에 화가 난 경주가 나가라고 합니다. 결국 시비가 붙은 남자와 경주 실랑이 끝에 모텔방을 도망쳐 나옵니다. 도망을 가던 경주를 건물 옥상에서 택일이가 보게 됩니다. 택일이는 납치당할 뻔한 경주를 구해줍니다. 경주와 택일이는 같이 중국집에서 일하며 지냅니다. 어느 날 경주를 납치하려 한 깡패들이 복수를 하기 위해 중국집으로 찾아옵니다. 

 

 

거석의 정체 

 

화가 난 깡패들은 식탁과 의자를 부십니다. 사장이 그들을 말리려고 하지만 역으로 당합니다. 깡패랑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사장의 딸 유골함이 깨져버립니다. 그 모습을 본 거석은 화가 나 깡패둘을 박살 내 버립니다. 결국 소란이나 경찰들이 오게 됩니다. 경찰들은 거석의 신분을 조사해 보니 전직 건달보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직 건달 보스였던 거석은 어느 날 칼을 맞고 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중국집으로 들어옵니다. 중국집 안을 들여다보는 거석은 우연히 자살을 하려는 사장을 살려주게 되고 거석은 그곳에서 주방장으로 살게 된 것이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건달은 보스를 찾기 위해 중국집에 나타납니다. 
결국 거석은 건달로 복귀하게 됩니다. 한편 택일의 엄마가 하는 토스트 가게가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는 소식을 친구 상필이(정해인)에게 듣게 됩니다. 소식을 들은 택일은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자신의 엄마 가게로 간 택일은 엄마가 친구 상필(정해인)의 회사 사람들한테 사채를 쓴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화가 난 택일은 사채업자랑 실랑이를 벌입니다. 한편 거석은 자신의 반대파 조직이 하는 노래방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거석은 반대파 조직을 정리합니다. 

 

택일이 엄마는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사채업자가 자신의 아들 택일이가 준 첫 월급을 가져가려는 것을 막습니다. 전직 배구 선수였던 엄마는 싸다 귀를 날리고 상황을 끝냅니다. 결국 가게는 철거되고 택일은 엄마와 상필이네 집 근처로 이사를 갑니다. 상필이네 가족과 택일이네 가족은 행복하게 같이 지내고 빨간 머리였던 경주는 머리를 다시 까맣게 염색하고 거석과 중국집 사장 집에서 지내며 학교를 다닙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

 

시동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다 강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향도 그렇지만 옷 스타일 외모도 각 개성과 색깔이 뚜렷합니다. 특히 택일(박정민) 캐릭터는 머리도 노랗고, 옷도 밝은색을 입어 전형적인 반항아라는 캐릭터라는 점을 외적으로만 봐도 잘 보이게 연출했습니다. 빨간 머리 여자 경주(최성은)도 택일과 대치되는 캐릭터로 둘 다 방황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도드라졌습니다. 무엇보다 거석(마동석)캐릭터가 어울리지 않는 장발을 하고 나와 재미있었습니다. 옷도 내복같이 딱 붙는 옷을 입어 귀여웠습니다. 반항아 택일이가 거석한테 맞는 장면들 속 두 캐릭터 케미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귀엽고 무서운 거석이라는 캐릭터 진지하게  깡패들을 박살 내는 장면들 중 라이터를 입에 넣고 때리는 모습이 있는데 그 장면은 속이 시원한 장면이면서도 라이터가 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장면이었습니다. 역시나 거석은 조직건달 보스급 캐릭터였고 거석이 마지막에 자신의 조직을 위해 상대파 조직을 정리하고 중국집에서 요리를 해 직접 자신의 부하에게 대접하는 장면은 깡패로써 나온 거석의 장면들은 짧지만 충분히 낭만있었습니다.

 

 

추천과 리뷰

 

 

국내 관객 수 330만 명을 돌파한 영화입니다. 개봉 14일 만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 큰 수익을 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전개가 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전개 속도를 지녔습니다. 무엇보다 이야기보단 캐릭터성을 살린 영화라 캐릭터들의 외모, 대사들이 도드라졌습니다. 중간중간에 택일과 거석의 대사와 거석이 택일이를 혼내는 장면들이 보는 관객들을 재밌게 해줬습니다. 상영 시간이 100분이 넘는 긴 영화인데도 짧게 느껴질 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시동의 제목의 의미는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찾으러 떠나기 위한 시동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찾는 것이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끼는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바쁘고 치열한 일상 속을 벗어나 한 번씩은 여유로운 삶을 돌아보게 만들어주고 큰 웃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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